與, 고양·부천 등 경기 6곳 전략공천지 확정...예비후보 반발 우려
與, 고양·부천 등 경기 6곳 전략공천지 확정...예비후보 반발 우려
  • 이한빛
  • 기사입력 2020.01.18 11:59
  • 최종수정 2020.01.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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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김만수·광명 김경표, 임혜자 등 활동...문희상 아들도 의정부갑 예비후보 등록
17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
17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 등을 포함한 15곳의 전략공천지를 확정하고 내주부터 본격적인 심사 작업에 착수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1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략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전략공천 선정지 목록을 보고받았다.

지난 15일 결정된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구 13곳과 더불어 현재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2곳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됐다.

정세균 국무총리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를 비롯해 장관 겸직자들의 지역구인 서울 용산(진영 의원)과 서울 광진을(추미애 의원), 서울 구로을(박영선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 내 선거구 중에서는 백재현 의원(광명갑)과 원혜영(부천 오정), 유은혜(고양병), 김현미(고양정), 표창원(용인정) 의원의 지역구가 전략공천 대상으로 꼽혔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인 의정부갑도 포함됐다.

전략공천 하마평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당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예비후보들의 반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날 회의에서 일부 최고위원들은 “그곳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던 예비후보들에게 타격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부천 오정에는 김만수 전 부천시장이, 광명갑에서는 김경표 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과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이 각각 지역을 닦고 있다.

또 의정부갑에서는 ‘세습공천’ 논란이 불거진 문 의장의 아들 석균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러한 반발에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들 지역 중 일부를 다시 경쟁지역으로 돌릴지 여부 등을 향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현역 불출마에 따른 전략공천 지역 13곳에 대해서 예비후보별 경쟁력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음 주부터 후보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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